LG전자가 4분기(10~12월)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올해 3분기(7~9월) 실적 개선에 성공한 LG전자가 4분기(10~12월) 수익성 제고에 힘 쏟을 방침이다. LG전자는 4분기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객 경험 혁신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1%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증가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부문 성장에 힘입은 성과다.

LG전자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도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고객 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신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높여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도 대비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H&A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및 볼륨존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기도 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 건전한 유통재고 관리 및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장 경쟁 내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인플레이션 및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고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게 LG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BS사업본부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기회 발굴 및 수주 확대 활동을 지속 강화한다. 건전한 수준의 재고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엔데믹 영향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