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지난 21일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 및 경영권에 종속되는 일체의 권리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헬릭스미스가 신주 297만1137주를 발행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이 350억원에 이를 양수한다.
신주는 내년 1월18일 상장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같은 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이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신주 발행 이후 지분 7.30%를 확보하게 된다. 기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273만9195주(7.27%)보다 많아 최대주주가 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추후 이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내부 조직 변경은 있을 수 있다"면서 "김 대표의 엔젠시스 임상 개발 역할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사회 대표는 카나리아바이오엠 측에서 김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김 대표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신약 개발을 포함한 주요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헬릭스미스는 IR레터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를 카나리아바이오엠과 사업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는 이창현·나한익이다. 나 대표는 과거 헬릭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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