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도발이 확인됨에 따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은 오전 8시18분쯤 한반도 동쪽 약 550㎞ 거리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북한은 지난 13일 시작된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반발해 일련의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9일과 12일 각각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 6발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쏘는 등 도발 빈도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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