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가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한국 LPGA 투어 군단 '맏언니' 지은희가 매치플레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은희는 24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지은희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은희는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 이곳에 오면서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흥분됐다"면서 "지난해 우승했던 기억이 아주 생생하다. 이번 주에도 행운이 이어지고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위 만이 16강에 오른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지은희는 조별리그에서 에린 그랜트, 마틸다 카스트렌, 매디 저리크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지은희는 "첫날부터 나흘 내내 좋은 점수를 유지해야 하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상대가 어떻게 경기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경기해야 한다"면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고 있다"고 전략을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 지은희는 조별리그 3승과 토너먼트에서 4승을 더해 7전 7승으로 LPGA 투어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만 36세16일로 역대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지은희는 "매치플레이는 두려움 없이 경기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매력이다"면서 "실수하더라도 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