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신설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출전한다. 리버티 내셔널GC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상금 41만2500달러(약 5억45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는 세계 10위 내 선수 중 7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고진영은 손목 부상 등을 떨쳐낸 올해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지난달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두 번째 우승까지 차지했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세계 1위에도 다시 올라섰다. 이후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출전 대신 재충전과 이시우 코치와 만나 샷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겨울 가다듬은 스윙이 흐트러진 느낌이 들자 한국에 있던 이시우 코치를 호출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는 허리 통증으로 출전을 철회한 가운데, 세계 3위 리디아 고, 4위 릴리아 부, 5위 이민지, 6위 아타야 티띠꾼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는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 이정은6, 김아림, 양희영, 지은희, 최운정 등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10위 김효주와 최혜진은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나선다.
아마추어 최강자 로즈 장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계 로즈 장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141주 연속으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종전 최장 기록인 리디아 고의 130주를 갈아치웠다.
미국 스탠퍼드대 소속으로 20개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최다 우승 11회 기록도 갈아 치웠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장이 프로 무대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주니어 대회와 함께 열린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선수 24명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별개 대회를 치른다.
1, 2라운드는 프로 선수들과 따로 플레이하고 컷 통과 이후인 3라운드부터 함께 조를 이뤄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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