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복귀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복귀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의 측근들은 오는 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전 이 대표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단식 후유증에 따른 치료로 장담할 수는 없는 없지만 이 같은 소식이 들리는 것만으로도 이 대표가 이번 선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전언이다. 만약 이 대표가 복귀한다면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당내 통솔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번 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에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경우 정상적인 당무 수행은 지난 8월 말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대표는 강서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거나 진교훈 후보의 현장 유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복귀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 대표의 복귀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 대표는 단식 중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단식 일주일째를 맞았던 지난달 6일에는 국회 앞 천막에서 진 후보에게 직접 공천장을 수여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병상에서 진 후보를 만났다. 지난달 27일에는 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재차 선거 승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병상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선거지원본부장으로부터 선거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임식을 가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첫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강서구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당 지도부의 선거 총력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