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리실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총리는 "G20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기후변화·지정학적 갈등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합의함으로써 연대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또한 올해 G20의 핵심 성과로 ▲기후와 개발 재원 증대 ▲인공지능(AI)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 마련 노력 ▲평화 회복을 위한 단결 등을 꼽으며 이행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향후 G20이 중점을 두어야 할 3대 과제로 ▲다자개발은행(MDBs) 개혁 ▲무탄소 에너지 확산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마련을 제시했다. 그는 "팬데믹·식량안보·기후변화 등 다양한 전지구적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자개발은행(MDBs)의 목표를 재정립하는 등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한국이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으로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수소·원전 등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이 중요하다"며 "지난 10월 출범한 무탄소 연합이 국제적인 무탄소 기술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고 국가간 격차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발전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거버넌스 마련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내년 'AI 글로벌 포럼'과 'AI 안전성 미니 정상회의' 개최 등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G20 화상 정상회의는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추진됐으며 21개 G20회원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와 네덜란드 등 9개 초청국과 국제연합(UN),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