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정문 밖에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깃발을 든 남성이 시위하고 있다. 2019.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라크 내 친(親)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미국에 대한 모든 군사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부가 당혹스러운 처지에 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들은 형식적으로 이라크 총리의 지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7일,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를 무인기로 공격한 것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도 "이번 공격의 배후에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흔적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성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처벌하는 데 무게를 두고 대응법을 정했다'고 말한 뒤 나왔다.

국방부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성명에 "행동이 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미군은 타워 22 공격으로 미군 3명을 잃었다. 이외에도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