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동거 중인 사람과의 계정 공유 무료 정책을 폐지하면 공유 계정 이용자 절반이 구독을 끊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로이터
7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비동거인과 계정을 같이 쓰는 넷플릭스 구독자(14세 이상) 893명 중 51%가 계정 공유 무료화 정책이 사라지면 구독을 중단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국내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이전인 지난해 10월 진행됐으며 추가 회원 비용(비동거인이 공유 계정 이용 시 계정 소유자가 내야 할 수수료)이 월 2000원인 경우를 상정해 조사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추가 회원 비용을 5000원으로 설정, 계정 공유 단속을 강화 중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응답자 3393명 중 넷플릭스 구독자 1580명 가운데 57%가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했다는 점을 들어 이용자의 심리적 거부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 중 47%(복수 응답)가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다고 답해 OTT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쿠팡플레이(26%), 티빙(20%), 유튜브 프리미엄(19%), 디즈니플러스(18%), 웨이브(12%)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사용성(61%)에서 만족률이 높았지만 요금·구성·할인 항목 면에서 평균(45%) 이하인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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