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켈리가 12일 잠실 두산 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 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가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켈리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는 팀이 2-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우찬에게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켈리는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1점만 내주며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2.88로 낮아졌다.
켈리는 3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101구로 7회까지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쳐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켈리는 이날 101개의 투구를 하며 직구(24개), 싱커(19개), 슬라이더(11개), 커터(7개), 스플리터(3개), 체인지업(8개), 커브(29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켈리가 12일 잠실 두산 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회 공 11개만 던지며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켈리는 2회 김재환과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어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박준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잘 던지던 켈리는 3회 불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김대한에게 볼넷을 내준 상황에서 조수행 타석 때 포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에서 정수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켈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 상대 중심 타선 양의지와 김재환, 강승호를 3루 땅볼,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조수행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큰 위기 없이 투구를 이어온 켈리는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후 허경민의 진루타, 폭투로 1사 3루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양의지를 삼진,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문성주가 12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6회까지 침묵했던 LG 타선도 7회 역전에 성공하며 켈리를 도왔다. 문보경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병헌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기회에서 대타로 나온 구본혁도 이병헌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안타로 만들며 1점을 추가했다.
팀이 역전에 성공한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강력한 구위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강승호와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은 켈리는 박준영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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