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우들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마야 스탁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18만5000달러(약 16억3000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코다는 올해 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했다.

7주 만에 출전한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골프에서 5연승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코다에 앞서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스, 2004~2005년에 걸쳐 아니카 소렌스탐이 5연속 우승을 한 바 있다.


시즌 5승을 쓸어 담은 코다는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잃은 코다는 유해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달아났다. 이후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2위권 선수들의 추격은 없었다. 파5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자축했다.

코다가 시상식 후 18번 홀 옆 호수로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시상식 후 코다는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바로 옆에 있는 호수로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렸다. 유해란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시즌 세 번째 톱10과 함께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루키' 임진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를 기록했다.'베테랑' 신지애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면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방신실은 공동 4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