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왼쪽)가 NFL에서 뛰는 구영회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사진= 스포티즌
최경주가 PGA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의 TPC슈거로프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호그 클래식 공동 5위를 넘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가 된 구영회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구영회는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7년 LA 차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에 입성했다. 2020년 NFL 필드골 성공 횟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뛰고 있다.

최경주와 구영회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큰 성공을 이뤄냈다는 공동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경주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고 재능이다"면서 "NFL 선수로서 한 팀에서 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날 때까지 선수 생활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영회는 "어릴 때부터 최경주 프로를 보면서 자랐다"며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는데 함께 골프를 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