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결국 혼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2%, S&P500은 0.1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3% 하락했다. 특히 다우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다우는 주간 기준으로도 2.16% 상승,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은 1.85%, 나스닥은 1.14% 각각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급부상해 일제히 상승 출발했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에 제약이 걸렸다.
미시간대학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다우존스 예상치인 76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6개월래 최저치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5%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소비를 줄일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는 상승세에 제약을 받아 나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낙폭은 0.03%로 크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비해 반도체주는 대만의 TSMC가 지난달 매출이 60% 급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증시에 A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된 TSMC의 주가가 4.53% 급등했다.
TSMC가 급등하자 엔비디아가 1.2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01%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획을 발표, 주가가 98.66% 폭등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노피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백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사노피는 그 대가로 노바백스에 총 12억달러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노바백스의 시가총액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가 100% 가까이 폭등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