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소속 멤버 장원영씨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항소심 과정에서 조정에 회부됐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미우미우 청담에서 열린 앰배서더 장원영 셀렉트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장원영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조정기일을 열었다. 조정 절차는 5분여 만에 끝났는데 양측은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영 측 소송대리인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대표변호사는 절차를 마치고 나와 "저희는 돈보다 처벌을 바라는 입장이었다"며 "피고(A씨)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조정안을 들고나오지 않아 이렇다 할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만명 정도였으며, 영상 게시로 월평균 약 1000만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총 2억5000만원을 번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브 채널 수익금 일부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여러 등급의 유료 회원제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구독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일 뿐이며, 연예인에 대한 알 권리 등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단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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