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일 오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22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제주에 방문한 외국인은 102만6038명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360만302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123만604명 ▲2018년 122만4832명 ▲2019년 172만6132명 등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1만2767명 ▲2021년 4만8278명 ▲2022년 8만6444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70만935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방문하면서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내놓는 등 제주 관광의 재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제주도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제주와 일본 도쿄 직항 항공기가 3년 4개월 만에 다시 운항하며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나리타-제주 직항노선 복항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제주에 도착한 대한항공 KE2126편은 승선 정원인 173명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