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살인범 로런 콜의 사형이 집행됐다. /사진=CNN 갈무리
지난 2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날 57세의 로런 콜은 플로리다주 교도소에서 치사량의 약물주사를 맞고 오후 6시15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콜은 사형 집행 전 마지막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다. 오후 6시쯤 시술이 시작된 후 콜은 잠시 앞 줄에 있는 관계자를 올려다봤다. 3분 후 그는 심호흡을 시작했고 볼이 부풀어 올랐다. 잠시 동안 몸 전체가 떨리더니 5분 후 간수가 그를 흔들고 이름을 외쳤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1994년 콜은 친구인 윌리엄 폴과 오칼라 국립 삼림지대에서 남매이던 대학생 두 명에게 접근해 연못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콜과 폴은 캠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피해자들을 덮쳐 공격했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 학생이었던 18세 남동생은 구타당한 후 목이 베어 살해됐다. 에커드 대학 4학년이었던 그의 누나는 캠프장으로 끌려가 강간당했다. 밤새 묶여있던 그는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콜과 폴 두 명 다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폴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론 데산티스 주지사는 지난달 콜에 대한 사형 영장에 서명했다. 플로리다주의 이번 사형 집행은 지난해 10월 마이클 잭 이후로 10개월만이다.
현재 미국 내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는 주는 27개이다. 플로리다 주, 텍사스 주, 캘리포니아 주 등이 해당한다. 사형제를 폐지한 주는 21개이다. 일리노이 주, 워싱턴 주 등이 해당한다. 뉴욕 주와 매사추세츠 주는 주법에서 사형제를 위헌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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