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괴한에게 습격받아 일본인 초등학생이 사망하면서 현지에 머무르는 일본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은 2012년 중국인들이 베이징시 량마차오에 있는 주중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이는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함. /사진=머니투데이
중국에서 흉기로 습격받은 일본인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주 중국 광저우 일본총영사관 기시마 요시코 총영사는 등교 중 괴한에게 피습당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일본 남학생(10)이 이날 오전 사망했고 밝혔다. 기시마 총영사는 "유족을 생각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애도했다.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로 등교하던 해당 남학생이 중국인 남성(44)에게 흉기로 찔렸다. 범행 현장은 학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인도였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부모와 함께 등교하던 길이었다. 괴한은 피해자만 흉기로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바로 붙잡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지난 6월에도 중국에선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유사 범죄가 발생했다.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가 흉기를 든 남성에 의해 공격받았다. 범인은 일본인 여성과 아이를 습격하려 했다. 이때 중국인 차량 안내원이 이들을 보호하려다 숨졌다.

일본인 혐오 범죄가 잇따르자 "중국에 있는 일본인 커뮤니티에서 사회적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