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월 고양시와 시의회 간 약속한 ‘상생협약’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 시와 시의회가 맺은 상생협약을 이행해달라"고 시의회 측에 공개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로 총칼을 겨누는 전쟁을 하더라도 민가와 의무병만큼은 공격하지 않는 암묵적 원칙이 있다"며 "정치적 경쟁에도 '시민'이라는 성역이 있는데 현재 의회의 행태는 시장 하나를 공격하기 위해 시민에게 마구잡이로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게된 계기는 '필수예산 표적 삭감'이다.
그동안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3차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예산이 5차례 삭감됐다. 또 복지재단 설립, 한옥마을 조성,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도 1년 가까이 삭감이 반복된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갈등을 완전히 끝맺기 위해 의회와 상생협약도 맺는 등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변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1회 추경에서 필수 용역예산 14건이 삭감됐다"며 "지난 9월 임시회에서는 킨텍스 호텔 건립 부지 매각까지 반대했다"고 토로했다.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을 위한 상생 약속을 지켜달라"고 시의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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