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흥행 신작 부재 및 국내 게임 시장 침체에 2025년 매출 17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45.5% 감소했다. /사진=웹젠
웹젠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17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45.5%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53.6% 하락한 수치다. 웹젠 측은 국내 게임 시장 침체에 따른 국내 매출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9%를 차지하며 전년(35%) 대비 비중이 확대됐다. 웹젠의 '뮤(MU)' IP와 '메틴' IP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4분기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했다.


웹젠은 신작 게임의 개발과 출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드래곤소드'는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현재 MMORPG 위주 라인업을 보유한 웹젠은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하며 장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전략디펜스 장르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었다.

인기 네이버웹툰IP를 활용한 게임도 준비한다. 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활용한 '프로젝트D1'은 타워디펜스와 던전오펜스를 결합한 복합장르의 게임으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웹젠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특별배당 성격의 비과세배당금 165억원을 비롯한 총 203억원의 배당과 총 발행 주식 수의 10.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의사항을 별도 공시했다. 연내 165억원의 비과세 특별배당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직접 및 외부투자 개발 등 개발력과 사업력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별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소각 등 올해도 여러 주주환원 방안들을 마련했으며 재무안정성을 우선 전제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