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
IBK투자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재제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44% 급증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춘절 연휴를 기점으로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72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시장기대치(492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하얏트 로열티 비용 약 5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실적 세부 내용으로는 "4분기 카지노 매출은 1427억원으로 드랍액(7686억원)과 홀드율(18.6%)의 뚜렷한 개선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484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연결납세에 따른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으로 법인세이익 약 400억원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1월 실적에 대해서는 "드랍액 2616억원(89.8%), 순매출 456억원(55.0%)으로 비수기 저점을 완벽하게 벗어나며 고성장이 지속됐다"며 "방문객은 5만3000명(56.7%)으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성장률 16.4%를 크게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춘절 수혜 전망으로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일 갈등 이후 중국발 일본 여객편수를 기존 대비 약 50% 축소했으며, 2월 춘절 연휴기간에도 일본 여행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이 같은 한일령 반사수혜로 춘절 연휴부터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연간으로는 "호텔객실 콤프 확대(800객실→1000객실), 테이블 가동률 상승(130개 내외→167개)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 2112억원(42.9%)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추가 긍정 요인으로는 "2026년 하반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 도래로 차입금 리파이낸싱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1월에는 바카라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항공편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