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SK오션플랜트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 선적을 마치고 지난해 6월 수출길에 오르던 모습. /사진=SK오션플랜트
하나증권이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매출 성장과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올렸다.
2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9% 뛴 137억원을 달성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 마진은 7.8%로 전년대비 6.2%포인트 개선됐고 지난해 전사 매출에서 해상풍력 비중은 33.7% 수준으로 낮았다"면서도 "올해 70%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해상풍력 매출 믹스 개선에 비례해 전사 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매출 비중이 지속 상승하면서 전사 외형 감소와 달리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5년 12월에 6.8K 메탄올 이중연료 탱커를 수주하며 상선 신조 시장에 다시 진입했다"며 "앞으로 컨테이너와 탱커 중심 수주 활동이 예상되고 FPSO(원유생산 저장·하역설비)도 2023년 Barosa FPSO 선체 인도 이후 연내 또는 내년 초 수주를 목표로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야드 투자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어 하부구조물 제작과 병행 가능한 수준에서 상선 및 FPSO 건조를 통해 야드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특수선에서 태국 호위함 수주 여부가 2분기 중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해군 MRO(유지·정비·보수) 사업 참여를 위한 MSRA(함정정지협약) 자격 취득이 완료됐으며 기존 상선 MRO 대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