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코리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KFC 대구 황금동점 전경. /사진=KFC
KFC코리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맹 사업의 안정적 확대라는 '삼박자'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4일 KFC코리아는 2025년 매출 3780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 51%가량 증가한 수치다.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75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늘어났다. 동일 매장 기준 평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상승했다.

KFC코리아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에 기반한 메뉴 혁신을 꼽았다. 소비자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치킨을 활용한 신메뉴 '켄치밥'과 '켄치짜'는 새로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켄치밥은 레시피가 몽골, 대만 등 해외 시장으로 역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와 협업한 '업사이드다운징거'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런치킨박스' 등 점심 메뉴 강화로 고객층을 넓혔다. 지난해 KFC코리아의 버거 제품 판매량은 약 2300만개에 달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운영 혁신도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FC코리아는 자사 앱의 UI·UX를 대폭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디지털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노후 매장의 리노베이션 및 이전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KFC코리아는 올해 24시간 운영 매장과 심야 영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2025년은 그동안 축적해온 전략과 실행력이 시너지를 내며 의미 있는 결실을 본 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