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CU편의점. /사진=뉴시스
상상인증권이 CU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개선된 실적이 올 1분기(1~3월)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란 예측에서다.
9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최근 BGF리테일의 실적 호조 전망은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속 점유율 확대, 외국인 매출 성장, 비수도권 점포 매출 회복 등 크게 세가지에서 기인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 여 동안 편의점 업계의 점포 구조조정이 하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속됐지만 BGF리테일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지속 확대됐다"며 "전방 업황 회복 시 BGF리테일에 가장 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외국인 소비로 추정되는 해외 카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했는데 아직까지 전체 매출 내 비중은 1.5%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이 시행되는 등 국내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일상체험 소비 채널 측면에서 외국인 관련 매출은 지속해서 고성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밖에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고환율 및 세계 각국의 지정학적 불안 등을 고려할 때 과거 대비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기 BHF리테일의 비수도권 매출이 성장했던 경험을 되짚어 볼 때 현재 비수도권 점포수가 51%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시 충분한 성장 동력이 될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유통업종 내에서 유독 백화점이 주목 받았고 올해는 편의점으로 서서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부산물류센터 투자 종료 뒤에는 배당 확대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과 주주환원이 함께 견인했던 백화점의 최근 주가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BGF리테일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