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가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지만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 /로이터=뉴스1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를 돌파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에 따르면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한국시각 오후 3시01분 기준 전장 대비 6.82% 오른 98.25달러(약 14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101.59달러(약 14만9000원)까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6.62% 오른 93.03달러(약 13만74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지난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19달러(약 17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종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배럴당 80달러(약 11만8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11일 IEA가 전략비축유 4억 배럴을 긴급 방출을 결정했지만 유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EA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 대해 사울 카보닉 MST 마퀴 에너지 분석가는 "이번 결정은 석유 부족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신호이자 IEA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사용한 비축유는 나중에 채워야 하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