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해 통산 상금 9억원(통산 9억1130만원)을 돌파하는 위업도 이뤘다. PBA를 모두 포함해도 4위에 해당하는 총상금 액수다.
김가영은 15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 챔피언십 2026 결승에서 한지은을 세트스코어 4-1(9-11 11-5 11-7 11-1 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지은과 만나 패했지만 결승전 승리로 깨끗하게 설욕까지 성공했다.
한지은은 이번 대회 결승행으로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또 한 번 김가영에 막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첫 번째 결승 무대였던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에서 김가영에게 풀세트 끝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3세트는 5이닝까지 3-3 동점으로 진행됐다. 6이닝에서 한지은이 3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하지만 김가영은 곧바로 7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10-6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한지은이 7이닝에서 1점을 추가한 반면 김가영은 7이닝에서 공타에 머물렀지만 8이닝에서 마지막 1점을 뽑아내며 11-7을 만들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김가영은 4세트를 11-1로 손쉽게 따내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1 동점이던 4이닝에 5점을 뽑아냈고 내친 김에 5이닝에 남은 5점을 한번에 뽑아내며 3-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5세트도 4이닝만에 11-2로 승리하며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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