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게임즈 최대 주주가 라인야후로 바뀌는 가운데 한상우 대표가 1년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오는 3월 임기 만료였던 한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며 새로운 체제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노정연·오명전·정선열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한 대표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경영 방향에는 큰 변화 없다"며 "출시 예정 게임을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라인야후로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37.57%의 지분을 갖고 있던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한 대표는 "큰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양사 간 협의를 마쳤다"며 "현재로서는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 주주가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 핵심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다양한 장르 신작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