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벚꽃축제를 홍보하면서 부적절한 단어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광군 벚꽃축제 관련 문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전남 영광군이 벚꽃축제를 홍보하며 부적절한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영광군 청년센터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25분쯤 홈페이지 가입자들에게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홍보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자에는 오는 4월3~4일 영광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청년 벚꽃축제 '벚꽃놀자'와 7~30일 진행되는 풋살클래스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벚꽃놀자'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벚꼬ㅊ놀자'라고 적힌 프로그램명 문자 아래에 "꽃 보고 꽃 같은 나도 보고 꼬ㅊ…추제나 와"라고 적혀 있었다.


센터 측은 같은 날 오후 5시51분쯤 추가 메시지를 통해 "앞서 안내 드린 행사명 '벚꼬ㅊ놀자'는 '벚꽃놀자'의 오타로 확인돼 정정 드린다. 혼동 드릴 수 있어 다시 안내드린다. 불편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의도적인 표현 아니냐", "오타라고 보기 힘들다", "검토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센터 측은 31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센터 측은 "홍보 문자 내용 중 오탈자가 포함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 발송 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청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