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솔로 가수로 두 번째 컴백을 알렸다. 사진은 우주소녀 멤버 다영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솔로 데뷔곡 'body(바디)'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서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다영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왓츠 어 걸 투 두)'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영은 2025년 9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 활동을 통해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 'body'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절도 있는 안무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다영은 "첫 앨범 이후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 팬분들과 대중 덕분에 빠르게 두 번째 앨범을 내게 됐다"며 "전작보다 더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소녀 활동과 달리 솔로로서의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그는 "그룹일 때는 부담을 멤버들과 나눴지만 솔로는 혼자 감당해야 했다"며 "바디 때 100%를 쏟았다면 이번에는 200%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전작 'body'의 성공은 기쁨과 동시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다영은 "정말 꿈같이 행복했다.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새어 나오고 휴대전화 보는 게 즐겁더라. 그런데 동시에 같은 크기의 부담감도 느꼈다"며 "대중분들의 기대도 커졌고 많은 분이 '바디2'를 기대했지만 제 계획대로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리 준비해둔 곡 중 이번 타이틀은 컴백곡으로 정해둔 노래였다"고 강조했다.


'What's a girl to do'는 봄 시즌에 맞춘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영화 1이 잘 되면 2가 아무리 좋아도 비교되는 것처럼 같은 스타일로 가기보다는 다른 장르로 승부하고 싶었다"며 "봄 축제나 클럽에 많이 가는 시즌, 학생들은 축제가 열리는 시기 등 어울리는 무드를 고려해 선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영은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초반 아이디어나 콘셉트, 퍼포먼스 구상은 제가 주도적으로 시작하는 편"이라며 "PPT로 기획안을 만들어 회사에 제안했고 팀원들과 함께 완성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지난해 말부터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다영은 'body' 활동 당시 강도 높은 퍼포먼스 속에서도 라이브를 고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혼자 3분을 채워야 하는 만큼 매일 뛰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 기준에서는 아직 부족했다고 느껴 이번에는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주소녀 시절과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서는 "지금이 제 본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팀 활동 때는 콘셉트를 위해 밝은 메이크업을 했지만 솔로 준비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일링 역시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다영은 "헤어, 메이크업도 제가 좋아하는 방향을 많이 반영했다"며 "처음엔 걱정도 있었지만 결과가 좋게 나오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와는 오랜 시간 함께해 가족 같은 관계"라며 "제가 하고 싶은 방향을 제시하면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부연했다.

'What's a girl to do'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다. 다영은 수록곡 'Priceless(프라이스리스)'까지 전곡 작업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확장했다. 다영이 'What's a girl to do'를 통해 '2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층 견고해진 자신만의 색을 구축한 다영의 신곡 'What's a girl to do'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