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원유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인 배경에 대해 "중동 전쟁이 저희가 생각한 한 달보다는 좀 더 장기화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석유의 수송 경로 차질로 석유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보고 경계 단계로 올렸다"고 부연했다.
구 부총리는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구을)이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전쟁 지속 기간을 얼마로 상정하고 편성한 것이냐"고 묻자 "3개월, 이런 식으로 고려하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 의원이 "추경안 중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른 관련 업계 지원 항목은 6개월 정도를 염두에 두고 준비한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구 부총리는 "그 예산은 그렇게 넣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이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에 대한 부처 차원의 준비 필요성을 지적하자 구 부총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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