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을 선출했다. 사진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을 선출했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추미애 후보가 최고 득표자로 과반을 얻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본경선은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추 의원, 김동연 현 지사(기호순)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추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여당의 검찰·사법개혁을 주도했다. 6선 의원으로 당대표와 법무부 장관도 지냈다.

이번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추 의원의 승리 배경 중 하나로 법사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 드라이브가 꼽힌다.

추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검찰개혁 과제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 입법 과정에서 정부와 일부 이견이 있었음에도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이번 본경선에서 강성 당원층의 지지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 의원은 개혁 성향 지지층이 주목해온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 입법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추 의원이 개혁 입법의 선봉에 있었다며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칭을 붙였다.

추 의원은 본경선 결과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