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추미애 후보가 최고 득표자로 과반을 얻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본경선은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추 의원, 김동연 현 지사(기호순)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추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여당의 검찰·사법개혁을 주도했다. 6선 의원으로 당대표와 법무부 장관도 지냈다.
이번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추 의원의 승리 배경 중 하나로 법사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 드라이브가 꼽힌다.
추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검찰개혁 과제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 입법 과정에서 정부와 일부 이견이 있었음에도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이번 본경선에서 강성 당원층의 지지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 의원은 개혁 성향 지지층이 주목해온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 입법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추 의원이 개혁 입법의 선봉에 있었다며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칭을 붙였다.
추 의원은 본경선 결과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