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5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증가한 수치다. 휘발유, 연료유를 포함한 정제유 제품도 약 750만 배럴 수출했다.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원유 수입은 줄어들자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감소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기준 전략비축유(SRPR)를 제외한 상업용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1만3000 배럴 감소한 4억638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재고 증가를 예상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라고 전했다.
오닉스 캐피털 그룹 자회사 더 오피셜스 에드워드 헤이든-브리펫은 "아시아, 유럽은 중동산을 대체할 만한 것을 찾고 있어 미국산 원유가 당연히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몇 주 동안 걸프만에서 선적될 유조선이 많이 예약돼 있어 수출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01% 오른 배럴당 91.29달러(약 13만45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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