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너리그 야구장을 찾은 양 떼 가족들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 중 일부. /사진=MILB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장을 찾은 양 떼 가족이 평화롭게 풀을 뜯어 먹다 파울볼에 놀라 도망가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 마이너리그(MILB)는 지난 18일(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울볼은 양의 탈을 쓴 늑대일 수도 있다"는 농담과 양 떼 가족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야구장을 찾은 양들의 모습이 담겼다. 외야 한편에 마련된 잔디밭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던 양들은 갑자기 날아든 파울볼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공을 맞은 양은 없었다. 이후 양치기견으로 보이는 보더콜리는 신속하게 양들을 경기장 밖으로 대피시키는 영리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 해프닝은 저지쇼어 블루클로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롬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의 싱글A 경기 도중 일어났다. 한 목장주가 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농업인의 밤 행사를 참석했고 양들도 함께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야구팬들은 "양들의 모습이 귀엽다" "양치기 개는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내가 마이너리그를 좋아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