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RDMO(위탁연구개발생산) 사업 경쟁력을 알린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RDMO(위탁연구개발생산) 역량을 소개하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AACR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140여개국의 암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2만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학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AACR에 참가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ACR이 상대적으로 초기 개발 단계인 전임상·초기 임상 단계 연구 성과 발표가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CRO(위탁연구)·CDO(위탁개발) 수요가 높은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와의 협업을 시작해 상업생산까지 이어가는 '조기 록인'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AACR에서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의 CRDMO 경쟁력을 알리기에 나섰다.

알렉시스 산타나 오가노이드 세일즈 디렉터가 '삼성 오가노이드: 항암 신약 개발에서의 임상적 관련성 증진'을 주제로 높은 환자 유사성을 가진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성공률의 향상 가능성을 발표한다. 삼성 오가노이드가 실제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약물 반응을 그대로 재현하며 임상 결과와의 높은 상관성을 입증한 데이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의 높은 치료·제조 효율성과 관련한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최종 상업화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CRDMO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CRO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론칭해 CDMO(위탁개발생산)를 넘어 CR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 3월에는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CDO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혁신 신약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CRO·CDO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받는 신약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