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제사에 공물 봉납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언론 브리핑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제사에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올렸다.
21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에 공물 마사카키를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봉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후 처음 맞은 예대제에서 현직 총리 신분으로 직접 참배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거론됐으나 관례에 따라 공물 봉납을 선택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춘계 예대제 기간 중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 경우 한국과 중국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 외교적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