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이 암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4주 이상 걸리던 과정을 하루로 단축한 AI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암 에이전틱 AI의 과정을 도식화한 것. /사진제공=(주)LG
LG AI연구원이 21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와 공동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암 에이전틱 AI는 암 환자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모든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중 AI 에이전트들의 협업 구조로 작동한다. 각 AI 에이전트는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조직 내 암유전자 위치 및 활성 정보 확인 ▲AI 예측 결과와 실제 측정 결과 대조·검증 ▲후보 약물 반응 검증 및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 등 암 치료를 위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암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은 1분 이내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화를 예측하는 '엑사원 패스'다. LG AI연구원은 예측 정확도를 고도화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표적 약물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LG AI연구원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과 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AI 에이전트들이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암 진단부터 치료법 결정까지 평균 4주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하루로 단축했다"며 "암 환자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