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6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기장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김동환이 지난 17일 울산에서 검거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된 모습. /사진=뉴스1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6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그중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국내 모 항공사 전직 부기장 김동환은 이날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가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에 대한 재판 심리는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로 배당된 후 첫 공판기일이 다음달 19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김씨가 이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공판기일이나 재판 절차는 변동될 수 있다.

재판부가 김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일지는 확실치 않다. 국민참여재판법 제11조에 따라 재판부가 참여 재판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할 시 통상 공판 절차로 진행할 수 있다. 김씨는 현재 국선변호인과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옛 직장 동료인 항공사 현직 기장 A(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지난달 16일 같은 수법으로 경기 고양시 또 다른 기장 B씨 집을 찾아가 숨어있다가 출근하는 B씨 목을 조른 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