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 휴전 기간을 3~5일로 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미 백악관에서 브리핑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이하 현지 시각)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부 보도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통일된 제안을 받기까지 마감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며 "궁극적으로 그러한 일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의 '이란과의 휴전이 무기한 적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표를 제가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는 그것을 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 3~5일가량이 (휴전) 데드라인이라는 일부 보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데드라인을 정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반복해 설명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란 정부로부터 '통일된 협상안'을 받고 협상이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한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날 액시오스 등 일부 언론이 3~5일가량의 한시적인 휴전이 고려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자 백악관 측이 직접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가 이란의 통일된 대응을 기다리는 동안 군사 및 물리적 타격에 대해서는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장대한 분노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