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이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화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을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3일(이하 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 미셸 이사 주레바논 대사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 및 레바논 고위급 대표들과 회담을 주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레바논과 협력할 것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이 3주 연장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지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초청하여 회담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역사적인 회담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중재 아래 33년 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약 9일 만이다.

앞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합의 기한은 오는 25일까지였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로 기한은 5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