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소노시즌 2026 브랜드 캠페인 키비주얼./사진=소노시즌
국내 침대 시장의 '호텔 프리미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몬스가 선점한 '호텔 침대' 카테고리에 소노시즌이 호텔의 투숙 경험을 집으로 옮겨온 신제품과 파격적인 캠페인을 앞세워 정면 승부에 나섰다.
소노스퀘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호텔 콘셉트의 침대 프레임과 침구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한 2026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몬스가 닦은 '호텔 침대' 길, 리조트 인프라로 넘는다
그동안 국내 호텔 침대 시장은 주요 5성급 호텔 점유율을 장악한 시몬스가 독주하는 체제였다. 소노시즌은 후발주자로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리조트)와의 접점을 무기로 내세웠다. 실제 호텔 객실에 적용된 독일산 프리미엄 메모리폼 기술력을 일반 가정으로 확장해 '검증된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호텔 로프트 프레임'은 우드와 패브릭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디자인이다.


시몬스가 주도해온 호텔형 프레임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친환경 E0 등급 소재와 오코텍스 인증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함께 출시된 '코지 피아바 프레임' 역시 조명과 USB 단자, 협탁을 결합해 호텔 객실의 편의성을 안방에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소노시즌은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개그우먼 이수지를 발탁하며 마케팅 화력을 집중한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는 기존 침대 브랜드들과 달리, 소노시즌은 '부캐'로 바쁜 현대인이 호텔을 통째로 사버렸다는 유쾌한 설정을 더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특히 캠페인 슬로건인 '호텔에 산다, 호텔을 산다'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을 호텔처럼 꾸미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관통하며, 시몬스가 구축해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소노시즌만의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점유율 확대를 위한 '수지 에디션' 반격

소노시즌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28일까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캠페인 콘셉트를 반영한 패키지 상품인 '수지 에디션'이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프레임과 베딩 풀세트를 묶어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몬스가 점유한 프리미엄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호텔 침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라인업을 강화하고 이수지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텔 침대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몬스가 견고하게 쌓아온 호텔 침대 시장에 소노시즌이 리조트 기반의 실전 경험과 대중적인 마케팅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안방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간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