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백악관 출입 기자협회 연례 만찬 총격 사건에 대한 자작극 등 여러 음모론이 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만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대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백악관 출입 기자협회 연례 만찬 총격 사건에 대한 음모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총격 사건에 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온라인상에서 추측성 주장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일각에선 확실한 증거 없이 이번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측근들이 지지율 하락이나 이란과의 전쟁 등 불리한 여론을 뒤덮기 위해 사건을 꾸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SNS 분석 업체 트윗바인더 기준 '조작된(staged)'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이 지난 26일 낮 12시까지 엑스(X·옛 트위터)에서만 30만건을 돌파했다.

클리프 램프 미시간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사람들은 좋은 정보를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확인시켜 주는 정보를 찾는다"며 "이는 확증 편향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현실을 재구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