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시행 첫날 5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가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스1
1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첫날인 지난 27일 국민 55만2900명이 피해 지원금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피해지원금 1차 신청자는 밤 12시 기준 총 55만2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322만7785명)의 17.1%에 달한다. 그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9만8572명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중 모바일 신청자는 9만2739명, 지류는 3만1763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22만98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64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8만6368명이 뒤를 이었고 ▲부산(5만173명) ▲전남(4만5550명) ▲경남(4만1179명) ▲전북(3만9537명) ▲경북(3만5924명) ▲인천(2만 9992명)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첫날 17.1% 수준의 높은 신청률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대응과 시민 협조로 시스템 지연이나 현장 혼란 없이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국민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골목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차 피해 지원금은 오는 5월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5·9·0이다. 금요일인 5월1일이 공휴일인 탓에 1차 신청에 한해 출생연도 끝자리가 4·5·9·0인 사람이 모두 목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 70%를 대상으로 받는 2차 신청은 5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1차 지급 대상자 중 1차에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도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