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임기 만료 후 이사직을 수행하겠다고 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언론 인터뷰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임기 만료 후 이사직을 수행하겠다고 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다른 곳에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연준에 남으려는 것"이라며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 인하 결정을 늦춰서 결정한 파월 의장을 비판할 때 쓰는 문장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5일 의장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사로 계속 재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잔류 이유에 대해 "제가 우려하는 점은 정치적 요인을 배제하고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을 위협하는 연준에 대한 법적 공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