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한 행사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104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예술 체험부터 이색 레저,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과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어린이·가족 예술축제 '톡톡'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 최초의 기초예술 장르에 중점을 어린이 대상 축제로 '아이의 첫 예술 경험'을 주제로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시각예술을 야외에서 직접 체험하는 '물감 톡톡' ▲무엇이든 상상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 팝업 예술 놀이터 '감각 톡톡' ▲온 가족이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리듬 톡톡'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일부 워크숍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 어린이·가족 예술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한강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이촌한강공원 3주차장 옆 잔디마당 등에서 열리는 한강페스티벌에서는 전통연희 거리극과 아이들이 직접 꾸민 유아차로 행진하는 유아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특히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무소음 요가'와 카약, 요트, 튜브스터 등 한강 위에서 즐기는 레저 프로그램 등 이색적인 체험이 마련된다.
충남 보령시는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보령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2026 보령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팝 댄스와 버블쇼, 인형극 '뜀뛰는 여관' 등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머드엑스포광장 체험 부스에서는 바다유리 키링·향수 만들기부터 딸기주스, 치즈피자, 단호박 인절미 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 체험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다.


반려가족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 장소도 있다. 경기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는 5월2일부터 이틀간 '2026 포천 펫스타 봄 에디션'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동물과 아이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댕댕 트레킹', '펫니스 요가', '반려견 올림픽' 등이 진행된다. 비반려인 역시 '대형견 도감 LIVE'나 '키즈 어질리티 챌린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반려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연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