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외 브랜드 디자이너가 블랙핑크 지수 팀으로부터 의상을 돌려받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6 멧 갈라'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한 해외 디자이너가 블랙핑크 멤버 지수 측으로부터 의상을 반납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 기반 패션브랜드 주다심(JUDASIM)을 이끄는 디자이너 벤자민 보르트만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수 앨범 표지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보낸 의상 중 일부가 장기간 반환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르트만스는 지수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내 물건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수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며 "제가 그와 그의 한국팀에게 앨범 커버 작업을 위해 여러 가지 물품을 보낸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고 밝혔다.


보르트만스는 "그때부터 계속 일정이 미뤄졌다. 무슨 상황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았다. 나는 '일정은 미뤄도 괜찮다. 하지만 물건이 언제 돌아오는지 알려달라'고 했다"며 "난 보통 물건을 빌려줄 때 일주일에서 최대 한 달 정도만 허용한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컬렉션에서 아주 중요한 피스 3점이다.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난 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계약서도 보냈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며 "그 팀 관계자 중 누군가가 정신 좀 차리고 내 물건을 돌려보내 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걸로 촬영하고 싶지도 않고 물건만 돌려받고 싶다. 솔직히 지수가 그걸 자기 앨범 커버 촬영에 쓰든 말든 신경도 안 쓰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보르트만스는 '지수 관련 오해에 대한 추가 설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재차 게재했다. 그는 "난 지수를 공격한 적이 없다. 그 팀에게 답변받기 위해 지수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라며 "난 내 물건을 돌려받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지수와 소속사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