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최후수단으로 태형 시행을 선택했다. 사진은 2016년 10월27일 싱가포르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중인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로이터=뉴스1
싱가포르 정부가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로 태형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우리 학교들은 학생 비행 정도가 심각하고 다른 모든 조치가 효과가 없을 경우 징계 수단으로 태형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절차를 따른다"며 "태형은 교장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된 교사만 집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 장관은 "학교는 학생 성숙도와 함께 학생이 태형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심각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고려할 것"이라며 "태형이 집행된 후 학교는 상담 제공을 포함해 학생 복지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지난달 학교 폭력 가해 학생들을 1~3대 태형에 처하는 징계 지침을 발표했다. 다만 태형은 남학생만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