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보자가 오토바이를 탄 채 길고양이에 비비탄 총을 발사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보도한 길고양이에 비비탄 총을 발사한 남성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영상 캡처
오토바이를 탄 채 길고양이에 비비탄총을 발사한 남성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 한 식당 인근에서 길고양이에 비비탄총을 발사한 남성에 대한 사건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4시쯤 식당 내부에서 업무를 보던 중 외부에서 '탁탁탁' 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갔다가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에는 오토바이를 탄 한 남성이 식당 앞에 모여 있던 길고양이들을 발견하자마자 가동을 멈추고 비비탄총을 꺼냈다. 이 남성은 고양이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사격했다. 고양이들은 놀라 도망쳤고 남성은 고양이들을 쫓으며 비비탄총을 계속 발사했다.

A씨가 이 장면을 보고 남성에게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강하게 항의하자 남성은 현장을 이탈했다.

A씨는 "피해를 본 고양이들은 새끼 때부터 약 5년 동안 돌봐온 아이들"이라며 "다행히 육안상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남성의 행위가 매우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보한 영상을 토대로 경찰 신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