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태양광 인버터 산업 발전 협의체' 발족식에서 송승호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왼쪽부터),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부사장, 김성엽 OCI파워 대표이사가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태양광 인버터 산업 발전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침체한 태양광 인버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민·관·공 협력 기구다.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을 비롯해 송승호 광운대학교 교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OCI파워, HD현대에너지솔루션 포함한 산업계 대표 50여 명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제조사들과 릴레이 면담 및 정책 간담회를 실시한 게 협의체 출범으로 이어졌다. 한전은 현장 고충을 수렴해 민·관·공이 참여하는 통합 협의체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정부는 행사를 통해 태양광 인버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한전은 '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 개발과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육성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다.

새로 출범한 협의체는 공동 연구과제 추진과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체 의견 수렴 및 정책제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술분과' ▲기술 표준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논의하는 '인프라분과' ▲국내 공급망 강화 및 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분과'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 정례 회의를 열어 산·학·연·관 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기술이전과 R&D 지원, 실증 테스트베드 개방 등 침체한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