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은행, 증권, 결제, 통신, 쇼핑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넓히며 금융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무료 신용점수 조회, 대출 비교 서비스, 사기 의심 사이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피싱앱 자동 탐지 및 차단 서비스 토스가드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관점의 금융 혁신을 이어왔다.
금융서비스 혁신은 사회적 후생 효과로도 이어졌다. 토스는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인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하며 금융사 간 대출 금리 경쟁을 촉진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약 3년간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7%에서 12%로 낮아졌다.
토스의 생산금융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는 '앱인토스'다. 토스는 앱 출시 10주년을 맞은 2025년,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기업들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앱인토스는 이 같은 비전의 첫 단계다. 출시 9개월 만에 제휴 미니앱 2000개를 돌파하며 외부 파트너와 스타트업이 토스 플랫폼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위기의 게임사가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하거나 1인 개발자가 월 25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창업 등용문'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가치 체계도 구체화했다. 토스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토스임팩트'를 공개했다. 토스임팩트는 ▲모두의 경험 ▲안전한 기술 ▲성장의 토대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사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며, 파트너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용금융 측면에서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 교육과 접근성 개선이 눈에 띈다. 토스는 청소년 전용 서비스 '토스 틴즈'를 통해 송금, 결제, 저축, 모의투자 등 일상 기반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를 위해서는 다국어 지원과 인증·이용 절차를 개선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기반 인증 절차와 접근성 자동 진단 도구를 도입했다.
오프라인 금융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토스는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경계선지능청년 대상 참여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도전! 금융골든벨'을 운영했다. 장애인의 날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험 기초 이해,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고,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소상공인과 사업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토스는 앱인토스를 통해 파트너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커머스 서비스 '토스쇼핑'을 통해 판매자와 고객이 연결되는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운영과 간편한 결제·정산 구조를 통해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계열사들도 사업자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토스플레이스와 토스페이먼츠는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 환경에서 필요한 결제 인프라를 담당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POS 소프트웨어와 QR오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토스는 2026년 4월 중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확산하기로 했다.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토스는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IT 솔루션과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접근성을 낮추는 데서 출발한 토스의 혁신이 생산·포용금융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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