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 19·25차 인근 동일 건물 4, 5층에 각각 홍보관을 마련하며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홍보관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두 회사는 이날 홍보관을 공개하고 특화 설계와 사업 조건을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은 입구부터 스카이브리지를 모티브로 한 연출 공간과 한강·도시 스카이라인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꾸며졌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더 반포 오티에르'다.
내부 모형존에 대형 단지 모형이 설치돼 동 배치와 한강 조망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약 103m 수준이던 한강 접도 구간은 약 333m까지 확장됐다. 높이 180m 규모의 '트리뷰 타워' 설계가 적용됐고 대지와 필로티 높이 조정을 통해 전 조합원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길이 약 250m의 스카이브리지는 공중 조경·휴식 공간과 피난 동선 기능을 갖췄다. 가구 내부 층고는 약 3.55m로 계획됐다. 조망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세대 거실에서 바라보게 될 한강 전망도 선보였다.
홍보관 관계자는 "압구정·성수·목동을 통틀어 신반포 19·25차 조합원을 1등으로 만들어드리겠다"며 핵심 사업 조건 세 가지를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021(Zero to One) 프로젝트'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동일 면적 입주 시 조합원 평균 부담금 '0원' ▲공사도급계약 체결 직후 초기 금융지원금 '2억원' ▲사업 전 과정 조합 사업비 전액 'CD-1%' 금리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경쟁하는 금리는 2~3%이고 압구정4구역에 삼성물산이 제안한 금리는 4%대"라며 "포스코이앤씨의 CD-1%는 정비사업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로 환산 시 1.8%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비를 받지 않고 회사의 자금으로 먼저 공사하는 '확정 후 분양'을 통해 입주 시 제로 분담금을 실현할 수 있다"며 "전체 조합원 446명에게 각 2억원씩 총 892억원을 지급하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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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D-1%·제로 분담금" 삼성 "한도 없는 최저금리"━
사업 조건으로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사업비 조달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면제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재건축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사업의 형평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대형 선큰 광장과 지하 커뮤니티 등 공용 공간 계획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일대 신반포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 아파트를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아파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두 회사 각각 4434억원이다. 조합은 오는 30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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