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겸 코미디언 박성광이 야구 중계 중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2025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방송인 박성광. /사진=뉴스1
코미디언 박성광이 중계 방송 중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박성광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팬덤중계 방송에서 제가 했던 표현과 반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발언에 있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응원하는 팀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팀 역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담긴 팀이라는 점 너무나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많은 팀과 팬들이 함께하는 스포츠인만큼 더 신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성광은 "부족했던 부분과 주신 말씀들 잘 새기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지난 16일 OTT 플랫폼 티빙에서 진행하는 프로야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중계에 참여했다. 평소 KIA 팬으로 알려진 박성광은 삼 라이온즈 선수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박성광은 "아유 너네는 그렇게 이기고 싶냐?"라는 말을 시작으로, 삼성이 홈런을 터뜨리자 "뽀록이네"라고 폄하했다. 이어 특정 선수를 향해 "넌 다시 보기로 보면 분명 창피할 거야, 나가", "구자욱 들어가 또 성질내지 말고 진만이형은 나와도 돼" 등의 발언을 이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81년생 박성광은 KBS 개그맨 22기 공채에서 수석으로 발탁됐다. 2020년 8월 이솔이와 결혼했다.